아주 흥미로운 소송이 될 것 같다. 최근 언론보도에 따르면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홈구장인 ‘광주-KIA 챔피언스필드’ 주변 아파트 주민들이 야구경기 중 발생하는 소음 피해를 배상하라며 시와 KIA 구단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할 것이라고 한다. 아파트 주민들은 지난 6월 소음피해대책위원회를 만들었고 이미 소송을 대리할 변호사를 선임했
이제는 고인이 된 1990년 베이징 아시안게임 역도 금메달리스트 김병찬 선수가 지난 6월말경 자신의 집에서 쓸쓸하게 숨진 채 발견되었다는 뉴스는 우리 스포츠계에 적지 않은 충격을 주었다. 1990년 베이징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1991년과 1992년 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에서 각 3관왕, 1991년 세계역도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용상)과 동메달(합계) 등을
세계 스포츠계에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member)의 위상은 대단하다. ‘올림픽 운동’(Olympic Movement)을 통해 올림픽의 ‘정신’과 ‘가치’를 확산시키는 역할을 한다는 이상과 함께 올림픽대회 개최지 선정 투표권 등 실제 행사할 수 있는 여타 권력(?)은 IOC 위원의
지금까지 우리나라가 배출한 스포츠 선수 중에 최고의 상품(?)은 누구일까? 상품이라는 말에 어폐가 있을지 모르지만 산업적 측면에서 보면 결국 선수가 스포츠에 있어서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자산(property)이기 때문에 비즈니스적으로는 지나치지 않은 표현이다. 아무튼 ‘갈색폭격기’ 차범근(호칭 생략, 이하 같음), ‘농구천재&
지난 9일 대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15 KBO리그’ 삼성 대 에스케이(SK) 경기 4회 말이다. 2사 2루 상황에서 SK 투수 김광현과 1루수 브라운이 삼성 박석민의 내야플레이를 잡기 위해 3루선상 본루(홈 베이스) 쪽으로 뛰어들었다. 공은 원바운드 됐는데, 김광현이 홈으로 뛰어들던 최형우를 태그 했다. 심판의 아웃 판정이 내려졌
개인에게 의무를 부과하고 의무 위반시 제재를 내릴 수 있다는 법령이 있는 경우에 그 의무를 위반한 개인은 원칙적으로 규정에 따른 제재를 받게 된다. 그런데 만약에 의무를 위반한 자가 해당 규정을 알지 못하였다고 한다면 제재를 받지 않을 수 있을까? 이른바 ‘법령의 부지’ 문제이다. 아쉽게도 법리중의 하나가 ‘법령의 부지&rs
결과의 가치를 기준으로 판단하면 ‘세월호’ 사고와 ‘메르스’ 사태 등과 관련한 정부의 대처가 미흡했던 건 사실이다. 그로 인해 적지 않은 국민들이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해서 지지를 보내지 않고 있는 것도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박근혜 대통령이 임명한 정부 당국자들의 잘못이 있다면 그 최종적 책임은 행정
‘We are the World’의 정신이 반영된 것의 하나가 ‘국적 제도’라고 볼 수 있다. 거의 모든 나라가 출생 등 선천적인 사유에 의한 경우 뿐 아니라 인지, 귀화 등 후천적 사유에 의한 경우에도 일정한 조건을 갖춘 외국인을 자국의 국민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우리나라도 국적법에서 대한민국의 국민이 아닌 자도
현재 세계 스포츠선수 중에 돈을 가장 많이 벌고 있는 사람은 누구일까요? 스포츠 뉴스를 자주 접하는 분들이라면 누구인지 아실 겁니다. 바로 미국 프로복싱 선수 ‘플로이드 메이웨더’이지요. 먹을 것 없었던 소문난 잔치라고 비난받았지만 그래도 지난 5월 2일 필리핀 프로복싱 선수 ‘매니 파키아오’와의 세기의 복싱 대결
요즘 국내 아마추어 스포츠의 최대 관심사는 스포츠단체 통합이다. 엘리트스포츠와 생활스포츠 거버넌스인 대한체육회와 국민생활체육회의 통합과 함께 종목별 각 가맹단체의 통합도 이뤄 아마추어 스포츠 거버넌스의 조직‧행정을 단일화하는 것이다. 지금도 통합 자체에 대하여 일부에선 반대하고 있으나 국회에서 논의를 거쳐 국민체육진흥법에 2016년 3월 안으로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전염 확산이라는 국가적 이슈로 지금은 한풀 꺽였지만 국회에 대통령령 등 행정입법에 대한 수정·변경 요구 권한을 부여한 개정국회법 조항에 대한 정부·정치권의 대립이 정국을 뜨겁게 달궜던 적이 있었다. 논란의 본질은 그러한 국회의 요구가 법적 강제력을 갖는 것인지 여부에 대한 것이고 이와
국제 스포츠 대회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여 출전하는 선수들이 갖는 ‘국가대표’라는 자격을 금전적 가치로 매기면 얼마나 될까요? 자다가 봉창 두드린다고 생각할 겁니다. 국가대표라는 자리를 어떻게 돈으로 환산할 수 있느냐고 할 수 있습니다. 한편으론 매긴다 하더라도 어떤 기준으로 매길 수 있을지 그 산출 근거가 모호하다고 여길 수 있습니다.
페이스북, 카카오톡, 트위터 등의 소설네트워크서비스(Social Network Service, SNS)가 사람들 간 커뮤니케이션의 하나의 통로가 되면서 사회적으로 여러 문제를 낳고 있다. 기존 미디어매체가 갖고 있었던 독점적인 뉴스·정보의 전달기능을 일부 대체하거나 미디어매체에 버금가게 이슈를 만들고 여론을 형성하는 등 긍정적인 역할도 한다.
“경기시작 때 또는 경기 중 볼 인 플레이가 될 때 포수를 제외한 모든 야수는 페어지역 안에 있어야 한다. (a) 포수는 홈 플레이트 바로 뒤에 있어야 한다. 포수는 포구 또는 플레이를 위해서라면 언제든지 그 자리를 떠나도 좋으나, 타자를 고의4구로 처리할 때는 공이 투수의 손에서 떠날 때까지 포수는 양발이 캐처스 박스 안에 있어야 한다. 벌칙
세계 프로축구 4대 빅 리그 중의 하나인 스페인 ‘라 리가’(La Liga)가 중단될 위기에 처했다. 스페인축구협회(RFEF, Spanish Football Federation, 이하 ‘RFEF’)가 최근 공식적으로 5월 16일부터 스페인 국내 모든 축구경기를 중단하겠다고 발표해서이다. 스페인 정부는 최근 &lsq
대한체육회와 국민생활체육회(이하 국생체) 통합의 밑그림을 그릴 ‘통합체육회 통합준비위원회’의 구성 문제를 놓고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와 대한체육회가 갈등을 빚고 있다. 국회, 정부, 대한체육회, 국생체가 어렵게 통합체육회 출범을 합의하고 이를 법제도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국민체육진흥법을 개정하고 생활체육진흥법을 제정할 당시만 해도
망인이 된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자살 직전 경향신문 인터뷰와 소지했던 메모지 기재 내용에서 나온 ‘성완종 리스트’로 촉발된 정국이 사회를 어지럽히고 국민을 불편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방송 뉴스와 신문 정치·사회면의 대부분은 ‘성완종 리스트’ 관련 내용입니다. 그 관련 내용에서 우리를 불편하게 만드
우리가 즐겨 쓰고 듣는 말 중의 하나가 ‘법과 원칙에 따른다’라는 것이다. 법관은 법과 원칙에 따라 판단하고, 정부도 법과 원칙에 따라 행정을 집행하고, 국회도 법과 원칙에 따라 입법활동을 한다. 법과 원칙에 위반되는 판결, 행정집행, 입법은 위법한 것이 되고 그 효력은 인정받지 못한다. 이러한 ‘법과 원칙’이라는
도내 초중등학교 학생에 대한 보편적 무료급식(무상급식보다는 무료급식이라는 단어가 더 적절한 것 같아 여기서는 무료급식이라는 단어를 씁니다) 예산지원을 중단하고 해당 예산을 저소득층 교육사업에 사용하기로 한 홍준표 경상남도지사(이하 ‘홍준표 도지사’)의 결정에 대해 국민의 찬반 의견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어떤 여론조사에서는 반대의견이 더
한국배구연맹(KOVO) 회원인 ‘우리카드 한새 배구단’(우리카드 배구단)과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 배구단’(현대캐피탈 배구단) 사이의 신영석 선수 이적(트레이드) 건은 여러모로 우리 프로스포츠 선수 트레이드 후진성의 민낯을 보여줬다. 양도구단 우리카드 배구단과 양수구단 현대 배구단의 구단 이기주의와 선수 트레이드